합참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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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0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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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께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 거리를 분석 중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1000㎞가량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실전 배치한 노동미사일의 최대 비행 거리는 1300㎞다. 이번에 최대 비행 거리에 근접하도록 발사해 주일미군 기지 등 주변국에 대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4일)를 하루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19일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 미사일' 1발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집권 이후 이번까지 스커드(사거리 300~1000㎞) 16발, 노동(1300㎞) 6발, '무수단'(3500~4000㎞) 6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발 등 탄도미사일만 32발을 발사해 1100억원 이상을 허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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