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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대화면 스마트폰 '아너노트8' 공개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화웨이가 아너 시리즈 첫 대화면 스마트폰 '아너노트8'을 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기 하루 전 발표해 시장 관심을 모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한 전시관에서 아너노트8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6.6인치의 QHD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웨이가 자체 고안한 기린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인식 센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30만원 초∙중반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아너노트8은 현지 시장에서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미 맥스'를 겨냥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2일 공개되는 삼성 갤럭시노트7을 의식한 제품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화웨이는 아너노트8을 중국 내수 시장에서 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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