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62%…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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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62%…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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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62%…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떨어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인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도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대출이 이뤄진 SC제일은행의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 기준 연 2.62%까지 하락했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보다도 0.03포인트 낮은 것이다.

다른 은행들도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 2% 중반대로 진입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1~2등급 기준 대출금리는 2.66%다. IBK기업은행 2.72%, 한국씨티은행 2.75%, 신한은행 2.78%, 우리은행 2.81% 등으로 지난달보다 0.01~0.26%포인트 내렸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대출자들뿐 아니라 작년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차주들은 일정 부분 손해를 볼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정부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상자를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유인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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