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후보 확대' 사장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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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후보 확대' 사장 재공모
  • 정경원 기자 vienc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4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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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사추위서 전문가 영입 추진키로 결정
   
 

[컨슈머타임스 정경원 기자] 대우건설이 차기 사장 후보를 사내·외로 확대해 재공모 들어간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해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 차기 사장에는 現 대표이사인 박영식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2명이 올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두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과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않아 낙하산 인사설, 공모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사추위는 애초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사내 후보'로 한정돼 다양한 후보가 지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장 후보를 사내뿐만 아니라 외부로 확대해 후보군을 넓혔다.

한편,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등으로 곤경에 처하면서 사추위 내부에서 대우건설 사장 공모를 좀 더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24일 오전 회사 홈페이지(www.daewooenc.com) 등에 재공모 공지를 띄우고 다음달 1일까지 지원자를 받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두 후보를 비롯해 건설업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들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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