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져...대우·대림·KC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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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물량 쏟아져...대우·대림·KCC 등
  • 정경원 기자 vienc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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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프라·혁신적 건축 설계· 투자가치요소 갖추고 있어 관심
   
▲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정경원 기자] 오는 24일부터 수도권을 비롯 전국 10여개 지역에 대형 건설사들이 준비한 약 24개 모델하우스가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견본주택들은 편리한 교통, 쇼핑, 교육, 상업, 문화 시설은 물론 녹지공간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분양에 참여하는 주요 건설사로는 대우, 대림, 한신공영, 한성, 시티건설, 광신종합건설, KCC, 롯데, 호반건설, 월드건설, 새미래건설, 다온건설, 부원건설, 삼정, 대광건영,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다.

이번 아파트 분양은 경기(부천, 용인, 평택)·인천권의 물량이 가장 많고,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3사가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경남권(김해, 양산)의 아파트 분양이 뒤를 잇고 있다.

그밖에 충남·세종, 광주, 대구, 부산, 충북, 강원 등에서도 분양작업이 시작된다.

6월 분양의 특징은 1990년대 초에 조성된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한곳인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20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것.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MDM)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3번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반경 300m 내에 있는 도보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 시 강남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고려개발은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에 'e편한세상 부천심곡'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354세대로, 주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16세대, 74㎡ 68세대, 84㎡ 59세대 총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KCC건설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선뵌다.

단지는 지하 4~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9~84㎡ 188가구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67㎡ 24실로 구성된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와 가깝고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는 롯데건설이 '신흥덕 롯데캐슬레이시티'를 민간 분양한다.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경부고속도로, 그것도 나들목 인근에 소형 중심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의 11개동으로 구성되는 1597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66가구 △59㎡B 426가구 △72㎡ 262가구 △84㎡ 243가구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부근에 미니신도시급으로 지어지는데다 대부분이 소형평수이며, 용인에서는 최고 34층으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상미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수원 신갈IC와 반경 1km 이내다. 경부, 서울~용인, 영동고속도로에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와 GTX용인역(가칭)과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지는 통풍과 일조량을 고려해 전 가구를 100% 남향 배치했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1597가구 모두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다. 전용 59㎡(옛 25평)이 전체 68.3%(1106가구)를 차지한다. 그만큼 실수요자를 위한 설계가 도입됐다. 자녀방 사이를 가변형벽체로 구성해 큰방 혹은 2개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59㎡A형은  방이 3개인 판상형 구조다. 주방과 거실을 일자형  구조로 배치해 환기가 잘 되도록 설계했다. 전용 59㎡ B형은 탑상형 정남향이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7층 11개동  977가구 규모다. 이 일대는 앞서 분양한 단지와 합쳐 총 360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으로 조성된다.

경기권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경남권은 GS, 현대, 대우가 컨소시엄한  '김해 율하 원메이저'가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27개 동  2803 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의 김해관광 유통단지가 가까워 쇼핑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월드건설과 새미래건설은 경남 양산시 교동 일대에 더블 역세권 아파트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을 선보인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는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전용 59㎡~72㎡형 288가구로 구성된다. 양산시 교동 일대에 8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양산 월드메르디앙 에뜨젠의 입지는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역과 부산지하철 1호선 종합운동장역(예정)을 걸어서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충남권에서는 아산시와 천안시에 한성건설, 효성, 새미래건설이 분양에 참여한다.

한성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서 '한성필하우스 5차 아파트' 467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아산 배방에서 1~3차가 성공적으로 분양돼 충남권에서 높은 브랜드 위상을 가지고 있다.

이 단지는 배방공수지구 택지개발부지에 속해 있다. 상업지구가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상공간은 차가 없는 공원으로 꾸며지고 조경시설과 휴게 공간이 마련된다.

효성은 충남 아산에서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6개동 55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35세대 △74㎡ 117세대 △84㎡ 200세대 △136㎡ 5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 136㎡의 경우 복층형 구조로 설계돼 대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취향도 고려했다.

경기 천안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천안 동남구 안서동 277번지 일대에 '천안 안서 코아루 에뜨젠'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전용 51~59㎡, 총 276가구로 선호도 높은 소형 평면으로만 이뤄진다.

참고로 천안 안서 코아루 에뜨젠이 입지한 안서동은 단일 행정구역 내에 호서대·상명대·백석대·백석문화대·단국대의 총 5개 대학이 위치해 있어 세계 기네스북에 대학도시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지역 내 7년 만에 선보이는 전용 59㎡ 이하 아파트로 풍부한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투자 및 임대가치가 뛰어날 전망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경부 천안IC, 천안고속버스터미널, KTX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태조산과 '천안 12경'으로 불리는 천호지 호수공원이 있으며 왕자산, '솔바람길', 태조산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지녔다.

광주지역에는 광산구와 서구에 다온건설과 호반건설이 중·소형아파트를 분양한다.

다온건설은 광산구 서구에 '광주 송정 숲안애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광주 송정역 숲안애 2차는 지하1층, 지상 12~15층, 3개동으로 총 147세대다.

호반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천동(52, 52-7번지 일대)에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입지가 탁월한 광천동에 들어서는 48층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8층 2개 동, 총 246가구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공급된다.

대구에는 한신공영이 내달 대구에서 1천6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구에서 1천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건 2014년 11월 달성군 '북죽곡 제일풍경채' 1311세대 이후 20개월 만이다.

'북대구 한신더휴'는 올 들어 강북지역에서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다. 총 1602세대의 대단지인데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을 바로 앞에 둔 역세권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에서는 삼정이 부산1호선 온천장역 인근에 '온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총421세대)'를 분양한다.

세종시에는 부원건설과 거양산업개발이 주상복합 아파트 '세종 트리쉐이드'(Tree Shade)를 선보인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이며, 실속이 느껴질 정도로 수납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드레스룸은 자연채광과 환기 시설로 밝고 자녀를 위해 침실도 가변형으로 구성했다.

강원에서는 시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교동 일대에 속초 교동 시티 프라디움(총 274가구 규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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