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주행차 육성 본격 나선다…삼성·현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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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율주행차 육성 본격 나선다…삼성·현대 등 참여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9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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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율주행차 육성 본격 나선다…삼성·현대 등 참여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차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신산업으로 주목 받는 자율주행차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날 대구시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자율주행차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전주부품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테슬라·구글·애플 등이 자동차산업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자동차를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부품업체 육성, 기술개발 강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주 장관은 내년부터 1455억원이 투입되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주행기록장치 등 8대 핵심 부품, 시스템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규제프리존'에 시험설비 등을 마련하고 첨단 운전자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자율차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신기술 제품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해소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안전장치 탑재 시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평창올림픽 시연을 목표로 개발중인 수소연료전지 전기 자율주행차(수소전기 자율차)를 시승하며 기술 수준을 점검하기도 했다. 또 대구 혁신브랜드 전략 컨퍼런스에 참석해 민간 주도의 신산업투자 지원 방안에 대해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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