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내수회복 기대…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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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내수회복 기대…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째↑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7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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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내수회복 기대…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째↑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15~22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5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93.5로 집계됐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 의미다.

중소기업 업황 전망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다소 개선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경기위축 요인이 있지만 어린이날이나 봄나들이 수요 등으로 내달에는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전망지수가 소폭 올랐다"고 풀이했다.

제조업의 경우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4.2→101.1), 1차 금속(93.6→107.4) 등 12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상승했다.

비금속 광물제품(104.6→83.0)을 비롯한 10개 업종은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85.8→99.6),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2.2→103.1) 등 5개 업종의 전망이 개선됐다. 반면 교육서비스업(118.5→98.1)을 비롯한 6개 업종은 나빠졌다.

이번 달 중소기업의 업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8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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