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사장 "추석 전 미래에셋대우 합병 실무 끝낼 것"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홍성국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사장은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과 관련한 실무 작업을 올해 추석(9월15일) 전 끝내겠다"고 말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대표는 전일 경기 고양시 서서울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6년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당분간 각자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합병 작업을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법인은 10월1일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 사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국내에서 연금사업에 주력하고 해외에선 대체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주요 시중은행의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증권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협회장은 "미래에셋대우가 일을 잘하게 돼 주가순자산비율이 1.0배까지 높아진다고 가정할 때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이르는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은행을 능가하는 증권사가 하나 둘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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