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 신약기술수출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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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신약기술수출 10조원 돌파"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08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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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신약기술수출 10조원 돌파"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한미약품의 8조원 규모 초대형 기술수출을 포함,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지난해 기술수출 실적이 총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 국내 업체가 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26건을 체결하고 총 규모는 9조2880억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조건상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6건까지 포함할 경우 총액 10조원은 무난하게 돌파한 것으로 조합 측은 추정했다.

작년 한미약품은 세계적 제약기업인 스펙트럼, 일라이릴리, 베링거잉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에는 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를 총액 7800억원(일라이릴리)에, 7월에는 내성 표적 항암신약 'HM61713'을 8500억원(베링거잉겔하임)에 기술 수출했다.

11월에는 사노피에 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 기술을 약 5조원에, 얀센에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 '(LAPSGLP/GCG) 기술을 약 1조원에 수출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을 제외한 지난해 최대 기술수출 계약은 보령제약이 6월 동남아 13개국에 혈압강하제 '카나브'의 기술을 수출하면서 맺은 계약이다. 총 규모는 1400억원이었다.

제넥신(지속형 단백질치료제, 총액 1150억 달러), CJ헬스케어(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총액 1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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