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14만7911명 지원…전년比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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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무원 14만7911명 지원…전년比 13.7%↑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05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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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9급 공무원 14만7911명 지원…전년比 13.7%↑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청년 취업난으로 올해 서울시 공무원 지원 인원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6년도 시 7·9급 공무원 1689명을 임용하기 위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만7911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06년도 15만11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공채 선발인원은 지난해 2284명에서 26.1% 줄었는데 접수 인원은 13만46명에서 13.7% 늘었다.

이에 경쟁률이 87.6대 1을 기록, 작년(56.9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 171.6대 1이었다.

모집 단위별로 일반 행정7급이 41명을 뽑는데 1만1819명이 지원해 28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서 9급은 286.3대 1, 시설관리 9급 242.4대 1, 전산 9급 241.3대 1 등이었다. 토목 9급은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 행정 9급(642명)에는 8만2342명이 몰려 경쟁률이 128.3대 1이었다.

연령별로 20대가 9만2748명(62.7%), 30대가 4만5835명(31.0%)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40대 7174명(4.9%), 50대 869명(0.6%) 등이었으며 10대도 1285명(0.9%)에 달했다.

성별은 여성이 8만2047명(55.5%)으로 남성 6만5864명(44.5%)에 비해 많았다.

거주지는 경기도가 4만3985명(29.7%), 서울 3만5940명(24.3%), 인천 8046명(5.4%) 등으로 수도권이 60%에 육박했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25일 치러진다.

시험 장소는 6월10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공고된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규모는 3205명이고 이 중 사회복지직 1209명과 기술직군 추가채용 101명 등은 이미 필기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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