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日계열사 '허위공시' 검찰 수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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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日계열사 '허위공시' 검찰 수사 받는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14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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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 계열사 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내용의 시민단체 고발에 따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사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낸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당 시민단체는 지난해 9월 신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롯데는 일본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며, 롯데는 일본 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를 지배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롯데그룹 지배구조에서 최정점은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가 89.6%에 달하는 지분을 가진 광윤사 등 일본 계열사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 1일 공정위가 발표한 롯데그룹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 회장 등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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