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만취운전 외국인 차량 10여대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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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만취운전 외국인 차량 10여대 들이받아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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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만취운전 외국인 차량 10여대 들이받아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서울 이태원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10대를 들이받고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사람을 폭행한 외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폭행 등 혐의로 아프리카 가나 국적의 N모씨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이태원 골목길을 운전하다 김모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나자 그대로 달아나 좁은 골목길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 이 과정에 주차된 차량 9대를 추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N씨는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한 김씨 차량 동승자 신모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약 20여분 만에 체포된 N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N씨는 무면허였다. 보험도 들지 않았다.

N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이후 음주운전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N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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