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과일선물' 등 택배 피해 매년 수천건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설 연휴 택배 관련 피해 접수 건수가 매년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7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설연휴 택배관련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설 택배 관련 상담건수는 8024건이었다.
2013년에는 3340건, 2014년에는 2432건, 작년에는 2252건이 각각 접수됐다.
설 선물로 보낸 과일이 상했다거나 집앞에 두고 간 택배가 분실됐다는 내용 등이 주요 사례였다.
전체 접수 건수 중 피해구제가 완료된 건수는 2013년 107건, 2014년 48건, 2015년 70건이었다.
구제 유형별로 보면 계약해지나 불이행 같은 계약관련 피해가 133건, 부당행위가 47건, AS관련이 17건, 서비스 불만 등이 1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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