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박차…50억 후원
상태바
신동빈 롯데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박차…50억 후원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24일 10시 0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박차…50억 후원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에 5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 스키 국가대표 선수·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했다. 평창군 일대 스키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3일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노르딕 복합 국제대회와 2011년 이후 처음 열리는 스키점프 국제대회를 참관하며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했다. 스키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이 50억원을 후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의 사전 테스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 다음달 6일부터 2일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부터 시작된다.

테스트이벤트가 본 대회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인 만큼 롯데 측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도자·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일수를 전년대비 40일 이상 늘렸다. 해외 우수지도자·전담팀을 영입, 그 수를 1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맡아줄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는 물론, 장비손질이나 왁스 담당자도 전혀 없던 선수단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채용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술·정보교류를 위해 설상종목 강국인 미국, 캐나다 스키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메달포상금은 물론 국내 경기단체 최초로 4~6위까지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설상 종목 유망주 육성을 위해 유스올림픽, 주니어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국내 대표선수가 없는 종목의 육성을 위해 26명의 추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올림픽 전 종목 출전과 동계 올림픽 최초의 메달획득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