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아멕스, 업무위임 계약…내년 상반기 제휴상품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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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아멕스, 업무위임 계약…내년 상반기 제휴상품 출시 계획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10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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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아멕스, 업무위임 계약…내년 상반기 제휴상품 출시 계획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C카드(사장 서준희)는 글로벌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한국 내 업무위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날 계약 체결식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멕스 아시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서준희 BC카드 사장과 응수츄(Ng Siew Choo) 아멕스 아시아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아멕스카드 발급 △공동 마케팅 △핀테크 강화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서준희 사장은 10월 초 뉴욕에 있는 아멕스 본사를 방문해 아멕스카드의 한국 내 발급 및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당시 아멕스 측은 부사장급 고위임원이 직접 아멕스카드 상품과 서비스 등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한국 내 사업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50년에 설립된 아멕스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이 183조에 이르는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800여 종의 카드상품을 발급 중이다. 개인은 물론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멕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 새로운 우량고객을 확보하고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핀테크 사업협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아멕스 브랜드로 법인카드와 VVIP 대상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신규 업무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응수츄 사장은 "한국 내 '유니온페이'의 성공적 마케팅과 인도네시아 프로세싱 기술수출 성과를 확보한 BC카드가 아멕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했다"며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준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회사인 아멕스와 제휴를 통해 한국의 BC카드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년 아시아 1위 결제 서비스 기업'이라는 BC카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입증된 업무 수행능력과 경쟁력을 결집해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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