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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클립'에 BC페이 탑재…오프라인 결제 개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C카드(사장 서준희)는 스마트지갑 애플리케이션 '클립'에 'BC페이(BC Pay)'를 탑재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클립은 지난 8월 KT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지갑 서비스다. 신용카드부터 멤버십카드, 각종 쿠폰 서비스 등 최대 할인 정보와 혜택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BC페이가 탑재됨으로써 한 화면에서 모든 카드 혜택을 확인함과 동시에 결제까지 가능해졌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BC페이는 클립 앱을 구동한 후 신용카드 메뉴에서 등록하면 된다. 이 같은 스마트지갑 오프라인 카드 결제 서비스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에 BC카드 핀테크가 결합됨으로써 실현됐다.
클립에 탑재된 BC페이는 지난 16일부터 BC카드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터치 결제서비스다. 공차, 파리바게트,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전국 5만여개 가맹점에서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용 가능하다.
BC카드는 클립 내 BC페이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스마트폰을 부착할 수 있는 한정판 '2016 클립 폰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내달 15일까지 클립에 BC카드를 최초로 등록한 소비자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차를 방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내달 3일 정오에서 오후 1시까지 공차에서 BC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신제품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내달 15일까지 최대 30% 청구할인(최대 1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C카드 최정훈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클립에서 BC페이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소비자들은 가맹점 현장에서 지갑 없이도 간편한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클립을 통해 결제는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카드를 모바일 전용카드로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마케팅부문 서비스개발본부 윤혜정 본부장은 "통신사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립은 할인과 적립, 결제 3박자를 모두 갖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