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6년 임원인사…정도현·조성진·조준호 3인 대표 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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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6년 임원인사…정도현·조성진·조준호 3인 대표 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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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6년 임원인사…정도현·조성진·조준호 3인 대표 체재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12월 1일자)과 2016년도 임원인사(2016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책임지는 사업본부장 스스로가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을 하라는 의미로 각자 대표이사 3명 중 사업본부장 2명을 선임했다.

기존 각자 대표이사인 정도현 사장과 함께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확대했다. 조성진 사장과 조준호 사장은 이후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각자 대표 체제는 대표이사 각자가 대표이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경영 방식으로 공동대표 체제에 비해 자율권이 보장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유임됐다.

LG전자는 신소재 개발을 위한 '소재기술원'과 생산기술∙장비 혁신을 위한 '생산기술원'을 통합해 '소재/생산기술원'을 신설했다. 그룹 내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역량 강화 역할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 기존 홍순국 생산기술원장(전무)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원장에 임명했다.

또 'CFO부문', '지원부문', '글로벌마케팅부문', '글로벌생산부문', '구매센터' 등 경영지원∙운영 기능을 관장하는 '경영지원총괄'을 신설해 각 사업본부를 측면 지원한다. 현 CFO인 정도현 사장이 경영지원총괄을 겸한다.

'해외영업본부'에서 명칭이 변경되는 '글로벌마케팅부문'은 유럽지역대표인 나영배 부사장이 부문장을 맡는다. 현 해외영업본부장인 박석원 부사장은 유럽지역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LG전자는 이번 2016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등 총 3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등 총 48명)보다 작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해 인적 쇄신과 함께 시장 선도에 기여한 인재를 등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B2B, 자동차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를 창출한 잠재력 높은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이상봉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은 1982년 입사 이래 생산 자동화 기계 개발, 생산 혁신 프로세스 구축 등 생산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작년 말 에너지사업센터장으로 부임한 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EMS(Energy Management Solution) 사업 육성 등 에너지사업을 LG전자의 미래 핵심 B2B사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B2B부문장을 겸직하는 중책을 맡았다.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은 전무에서 사장으로 2계단 발탁 승진한 LG전자 내 첫 사례가 됐다. 홍 사장은 1988년 금성사 생산기술센터로 입사해 정밀가공 분야 핵심 장비의 국산화와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생산기술원장 부임 이후 LG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한 부품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 개발을 주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의 자동차부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순황 HE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은 인도법인장(2011~2015년 6월) 재임기간 동안 판매역량 강화, 손익구조 개선 활동 등으로 인도 지역 매출 성장 및 LG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생활가전, 공조, 에너지 분야에서 원천기술, 핵심부품 개발에 기여한 이감규 CTO부문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 지역특화 제품, LG브랜드샵 확대 등으로 중동아프리카지역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한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B2B,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체계 구축과 미래준비를 위한 인재 발굴과 육성 등에 공을 세운 황호건 CHO도 각각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LG전자는 친환경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정원현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외에 G2, G3, G 플렉스를 포함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콘셉트 발굴에 기여한 안정(여성) 부장과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개발에 기여한 정진우 부장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미국 시장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상품기획, 매출확대에 기여한 박형우 부장도 역시 상무 승진했다.

◆ 승진, 상무 신규선임자 명단 (가나다 순)

사장 승진 (2명)

이상봉 (李相奉)  B2B부문장 겸)에너지사업센터장
홍순국 (洪淳國)  소재/생산기술원장

부사장 승진 (4명)

권순황 (權純晄)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이감규 (李淦圭)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
차국환 (車國煥)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황호건 (黃昊建)  CHO

전무 승진 (9명)

김상열 (金相烈)  TV상품기획담당
김수옥 (金洙玉)  VC SW역량강화담당
박형세 (朴亨世)  HE해외영업그룹장
백우현 (白佑鉉)  CTO부문 SIC센터 SDT팀장
송승걸 (宋承杰)  키친패키지사업부장
윤태봉 (尹泰棒)  캐나다법인장
이일환 (李日煥)  남아공법인장
정원현 (鄭圓鉉)  C&M 리니어컴프레서 개발 Task리더
정현옥 (鄭鉉玉)  경영전략/관리담당

상무 신규선임 (23명)

강동준 (姜東晙)  미국법인AS담당
김상렬 (金相烈)  생산기술원 모듈장비개발담당
김영락 (金榮珞)  베트남법인장
김진규 (金進奎)  ID상품기획담당
김창범 (金昌範)  에어솔루션제어연구담당
김흥길 (金興佶)  VC아시아Office담당
노태영 (盧泰咏)  컴프레서사업담당
박수범 (朴修範)  ADAS 사업담당
박형우 (朴亨雨)  IPD영업Task리더
백기문 (白基文)  미국법인ID B2B담당
송성원 (宋晟源)  페루법인장
안정   (安情)     LSR/UX연구소 LSR실장
유성준 (兪城濬)  노경담당
윤동한 (尹東漢)  MC연구소 플랫폼실장
이강원 (李康元)  HE연구소 SW개발실장
이지영 (李池永)  곤산생산법인장
이태진 (李泰進)  미국법인HA담당
이현욱 (李鉉旭)  정수기사업담당
정진우 (鄭晋宇)  세탁기개발담당
조중권 (趙重權)  홍보전략Task리더
홍창직 (洪脹直)  솔라생산Task리더
황원용 (黃元鏞)  IVI AVN2 개발담당
황재우 (黃載佑)  중아기획관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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