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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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거침없는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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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11월 03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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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에 상륙한 도요타 브랜드의 질주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의 치기라 타이조 사장은 3일 인천 햐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지난 9월14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도요타 브랜드 4개 차종의 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타이조 사장은 이중 베스트셀링카인 '캠리'가 2600대로 가장 많이 계약됐으며, 다음으로는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RAV4' 순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캠리를 구매한 고객들은 계약 이후 3개월가량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출고가 밀려 있다.

 

그러나 치기라 사장은 향후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도요타 브랜드를 구입한 고객에 충분한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물량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치기라 사장은 올해 남은 기간에는 매월 500대, 내년에는 700대로 수입 물량을 제한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승회에는 국내에 들여온 4개 차종의 수석 엔지니어들이 참석, 도요타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중 RAV4 담당인 사에키 요시카즈는 현대.기아차 제품에 대해 "투싼 ix와 싼타페 등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은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도 성공할 수 있는 모델들로, 도요타의 좋은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요타 측은 현대차가 최근 쏘나타와 투싼 ix를 도요타의 경쟁 모델인 캠리 및 RAV4와 비교 시승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어떤 자동차 업체도 생각할 수 있는 자연스런 일로, 언급할 게 없다"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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