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품평]피부에 무궁한 보습을? 마몽드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상태바
[솔직품평]피부에 무궁한 보습을? 마몽드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 최은혜 러브즈뷰티 기자 eun@lovesbeauty.co.kr
  • 기사출고 2015년 10월 27일 17시 5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궁화 보습 성분의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강력한 보습 크림을 찾게 되는 계절. 수많은 보습 크림 속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 이번 솔직품평에서는 무궁화에서 찾은 보습 성분으로 피부에 '무궁한 보습'을 전해준다는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을 테스트해보았다.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
무궁화의 목근피에서 발견한 천연보습인자와 세라마이드가 만나 피부 본연의 보습력을 지키고, 튼튼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 주는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 전성분 

   
▲ 총평 

■ 엄정여 편집장(40대 초반, 건성, 피부가 당기고 건조한 걸 못 참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에센스와 수분크림에 집착하며 산다)

[텍스처] 약간의 리치함이 느껴지는 찰진 제형으로 쫀쫀하다.

[흡수력] 단번에 흡수되지 않아 잘 펴발라줘야 한다.

[보습력] 확연한 변화는 모르겠고, 윤기가 돌면서 보습막이 형성된 느낌.

[총평] 우선 무궁화를 이용한 화장품이라는 것이 생소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왔다. 무궁화 꽃잎이 떠오르는 핑크 컬러 용기의 뚜껑을 열면 안에 한 번 더 개봉하도록 이중 포장이 되어 있어 위생적이다.

보호캡을 열면 은은한 플로럴 향이 나는 흰색 제형의 크림이 뭔가 쫀득쫀득 찰져 보인다. 발랐을 때 약간 무거운 연고를 바른 것처럼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든다. 도톰하게 발리기 때문에 '라이트 크림'보다 세심하게 잘 펴 발라야 한다.

유분기가 있는 보습크림으로 바른 직후 보습력이 드라마틱하게 확 느껴지진 않는다. 처음엔 그냥 피부 겉표면이 보드라워지고, 윤기가 돌면서 쫀쫀하게 보습막이 형성되는 느낌이다. 피부결도 매끈해 보이고 촉촉해졌다. 발림성과 흡수력은 보통. 의외로 끈적임은 없다.

저녁에 잠자기 전에는 괜찮았지만, 아침에 바르기엔 부적합했다. 이 크림을 바르고 쿠션을 사용했더니 온통 다 밀리고 메이크업이 뜨고 난리도 아니었다.

차라리 내 피부엔 함께 들어있던 가벼운 타입의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라이트 크림'이 훨씬 잘 맞았다. 유분감이 적고 산뜻해서 피부에 더 잘 스며드는 느낌이랄까?

따라서 유분감이 느껴지는 인텐시브 크림은 저녁에 사용하고, 아침엔 조금 더 가벼운 라이트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팁!

[만족도] ★★★☆

   
 

■ 최은혜(30대 초반, 복합성으로 환절기와 겨울에는 볼 주변이 예민해진다)

[텍스처] 쫀쫀하고 촉촉한 제형.

[흡수력] 흡수력은 다소 느림, 하지만 피부 깊이 보습이 전해지는 듯.

[보습력] 저녁시간 바르고 자면 다음날까지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하다. 아침에 바르면 점심까진 괜찮았다.

[총평] 가을이 되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보습, 세라마이드 제품이 눈에 띈다. 여름에는 가벼운 보습 크림을 사용하지만 가을, 겨울에는 다소 묵직한 보습 크림을 찾게 된다. 하지만 끈적끈적하고 너무 리치한 제품은 부담스럽고, 딱 중간의 제품을 찾기가 힘들다.

마몽드는 처음 제품이 출시됐을 때 무궁화 성분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장미, 허브 등의 성분은 늘 익숙했지만 무궁화는 아무래도 생소하니까.

고급스러움은 덜하지만 마몽드 특유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가벼운 용기 타입이 좋았으며, 진하지 않은 향이라 거부감도 덜했다. 쫀쫀하고 리치한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면 끈적임이 다소 있어 흡수는 느렸지만 보습력은 확실했다.

저녁에 스킨케어 마지막에 무궁화 크림을 바르면 다음날 아침에는 전날 수면팩을 한 것처럼 피부가 촉촉하게 정돈됐다. 하지만 아침에 바르기엔 다소 부담스러운데 흡수도 느린 데다가 자꾸 화장이 밀려 불편했다.

볼 주변이 예민한 편인데 가려움이나 화끈거림도 없어서 편하게 듬뿍 사용할 수 있었으며, 30대에서 가격대비 적당한 가을, 겨울용 보습 크림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만족도] ★★★☆

   
 

■ 심은혜(20대 후반, 극건성에 민감성. 환절기나 겨울에는 웬만한 제품으로는 피부 케어가 힘들며 화장이 잘 뜬다)

[텍스처] 부드럽고 약간의 무게감이 있으며 쫀쫀한 느낌.

[흡수력] 조금 천천히 흡수되는 편.

[보습력] 보습력은 괜찮은 편이나 극건성 피부에 보습력은 약한 듯.

[총평] 텍스처는 부드럽고 잘 발리지만 쫀쫀하고 찰진 제형인 만큼 흡수는 천천히 되는 느낌이었으며, 약간의 끈적임도 있었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향기는 신경 써서 맡지 않으면 크게 느껴질 정도가 아니며, 아주 은은한 향이 풍겼다.

전반적으로 선호하는 크림 타입에 속했지만, 조금 아쉬웠던 크림이다. '아무리 발라도 금세 건조해지고 충분한 촉촉함이 필요한 이들이 사용하면 좋은 크림'이라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빈틈없는 밀착 보습막으로 고보습, 고영양이라고 광고했지만, 극건성인 나에게는 데일리크림으로는 부족한 느낌이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조한 피부가 더욱 심해져 한 겨울만큼 얼굴이 땅기며 각질이 일어나는 편이다. 때문에 아침에 충분한 기초케어를 하고 무궁화 크림을 듬뿍 발랐으나 점심이 되기도 전에 건조한 느낌이었다.

사무실에서 미스트를 많이 뿌리게 되었으며, 며칠 동안 아침에 크림을 듬뿍듬뿍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아 오일과 함께 섞어 썼더니 건조함이 조금 해결됐다. 하지만 오일조차 건조함을 해결해 주지 못했으며, 늦은 오후가 되면 코와 입 주변, 볼 부분이 일어났다.

하지만 요즘처럼 아침, 저녁과 점심의 기온차가 심할 때에는 어떤 크림을 발라도, 심지어 오일만 발라도 얼굴이 일어나는 현상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런 부분에서는 마몽드 무궁화 크림도 다른 크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신 마몽드 무궁화 크림은 잠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피부 상태가 정말 좋았다. 저녁에 세안 후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피부 톤이 한결 밝고, 매끄럽고 탱탱한 느낌이 들었다.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도, 밤새 천천히 피부에 흡수되어 다음 날 얼굴을 만졌을 때 얼굴이 부드러웠다. 어떤 크림은 흡수가 안돼서 다음날 얼굴을 만지면 크림이 그대로 남아있어 미끌 미끌 했는데, 무궁화 크림은 그런 현상이 없었다. 데이 크림보다는 나이트 크림으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만족도] ★★★

[사진=러브즈뷰티 DB, 아모레퍼시픽몰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