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재차관 "벤처기업 창업 밀착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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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차관 "벤처기업 창업 밀착지원할 것"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1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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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차관 "벤처기업 창업 밀착지원할 것"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등의 창업 전 과정을 밀착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대전 혁신센터와 대전과학기술대를 방문, 청년 일자리 등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일류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을 둔 벤처기업과 창업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젊은 대학생 사이에 창업 붐이 확산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생계형 창업보다는 우수인재의 기술형 창업이 활성화되고, 창업에 대한 인식도 적극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 차관은 아이디어로 동심을 사로잡은 글로벌 기업 레고(LEGO), 세계 최대 올라인쇼핑몰으로 성장한 알리바바를 예로 들며 "우리 정부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명품 벤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주 차관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 등을 대표적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7월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을 마련했지만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민간기업 부문에서 창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는 저성장 기조, 노동시장 개혁 지연, 현장 수요와 괴리된 대학교육 등 많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정부와 기업, 대학, 혁신센터가 합심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 벤처기업 관계자들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액면주식을 통한 인센티브 부여 등 인재유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업과 지역 대학을 연계한 채용을 강화하고, 창업 실패시 창업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 감면을 확대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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