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북한 포격 도발이라는 변수의 영향으로 급등, 1200원선에 바싹 다가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9.9원 오른 1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오후 북한군이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면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내달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약세를 유발했지만, 북한 도발 변수의 힘이 더 강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날 0.9원 오른 1186.0원에 거래가 시작된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에는 1188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1870선까지 추락하는 등 증시 영향이 커지자 환율도 점차 상승했다. 장중 고가인 119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엔-원 재정환율은 오후 4시 기준 100엔당 971.22원으로 전일비 13.02원 급등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