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원톱체체' 공식화…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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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원톱체체' 공식화…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7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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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원톱체체' 공식화…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1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도쿄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건(제1호 의안)과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의 확인' 건(제2호 의안) 총 2개의 상정 안건 모두 승인 가결했다.

특히 두 번째 안건에 대해 롯데홀딩스는 "주주총회는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다 투명성이 높은 규범 경영을 계속해서 철저히 추진하는 것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주총 후 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의 이사 해임 문제로 죄송하다. 롯데그룹 이해 관계자분들께 사과 드린다"며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규범 준수를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사태 조기해결과 재발 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근거해 경영투명성을 강화∙실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과 가족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회사는 법과 원칙에 의거, 운영해야 한다"며 "준법 경영을 중시해온 롯데그룹은 사사키 토모코 취임을 계기로 열린 경영을 가속화하겠다. 양국 롯데는 경영성과를 높이고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에서 롯데 가치를 높이고 사회공헌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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