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호흡' 흡연 보다 위험 … 면역력 떨어져 코알레르기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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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호흡' 흡연 보다 위험 … 면역력 떨어져 코알레르기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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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선원장(강남 영동한의원)

[컨슈머타임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담배에서 발견되는 유해물질은 약 4,000종이며, 이중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만 해도 6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흡연은 폐의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성인에 비해 아직 불완전하기 때문에 담배로 인한 피해는 어른보다 더 심각하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뜨려 성장기 청소년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고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저하시킨다.

최근엔 담배의 위험성만큼이나 입 호흡의 부작용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호흡기 질환, 면역력을 높여라!'편 에서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 '입 호흡'의 위험성을 알린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 코로 결국 공기는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숨만 쉬면 문제가 없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입 호흡의 위험성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공기 중에는 무수한 병균이나 미세먼지가 섞여 있다. 코는 들이마신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폐나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면역기능을 정상으로 움직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입 호흡을 하게 되면 입이 이러한 코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으므로 몸의 조화가 무너져 비염,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를 시작하는 모든 면역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실제 강남 영동한의원(김남선 원장)에서 944명을 대상으로 비염, 천식, 아토피, 편도선염 등 알레르기 증상이 함께 있는 환자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입 호흡에 의한 발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944명 중 입 호흡에 의한 것이 비염과 축농증이 83.1%(784명) , 천식은 75.5%(713명), 아토피가 60.0%(566명) ,편도선염이 58.7%(54명), 결막염이 55.3% (522명)의 순 이였다.

김남선 원장에 의하면 "입 호흡이 호흡기와 피부의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려서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을 잘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입 호흡이 아이들의 성장발육, 뇌 발달과 학습부진, 주걱턱이나 아데노이드형의 얼굴변형을 초래했고, 정서불안정도 만들어 성장하는 아이들과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주었다. "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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