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구조 개선…분할상환·고정금리 비중 커져
상태바
은행권 가계대출 구조 개선…분할상환·고정금리 비중 커져
  • 이호영 기자 eeso47@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14일 09시 2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권 가계대출 구조 개선…분할상환·고정금리 비중 커져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분할상환·고정금리 방식의 대출 비중이 커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은 33%로 조사됐다.

분할상환은 원리금이나 원금을 대출기간에 균등하게 나누어 갚는 방식이다.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일시 상환과 대조되는 개념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6월말 기준 33%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위주이던 가계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꾸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당초 올해 목표로 삼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율은 30%였다.

현재 가계대출 구조는 금융당국의 목표치보다 건전성이 한층 나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대출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지난 3∼4월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34조원어치 판매한 영향이 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당국은 2017년 말 이후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45% 이상,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