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상반기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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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반기 임원 인사 단행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30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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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반기 임원 인사 단행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위기 극복을 위해 상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변화노력을 가속화하고 임원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 상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5명이 퇴임하고 37명이 새롭게 상무보로 선임됐다. 상무보 신규선임자의 전체 46%인 17명이 40대로 전체적으로 임원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위기극복을 위한 조선 3사의 변화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여 하반기에는 반드시 흑자를 실현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핵심 주력사업인 조선사업을 반드시 재도약 시키기 위해 조선사업본부의 승진과 신규선임을 강화해 자신감을 갖고 우리나라의 조선업 정상 지위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인사에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사업분야별로 사업대표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하고 조직 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대표에는 주영걸 부사장, 조선사업본부 설계부본부장에는 한영석 부사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번 조직 정비는 각 사업대표가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인사, 구매, 원가, 기획, 안전 등 기존의 경영지원 기능을 각 사업부로 대폭 이양해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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