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달아드려요"
상태바
현대차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달아드려요"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9일 09시 3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어린이 통학버스에 '천사의 날개' 달아드려요"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전국에서 운행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2015년 말까지 어린이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270개를 기증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천사의 날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버스 승·하차를 위해 개발된 장치로 차량 오른쪽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천사의 날개'를 부착한 차량은 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의 경고판이 펼쳐져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 변경 검사를 맡고 있는 자동차 검사소 58개소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안전교육을 수행하는 교육장 23개소에 '천사의 날개' 신청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천사의 날개' 부착을 원하는 이에게는 현장 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사의 날개' 신청 부스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 법에 대한 안내 팸플릿을 배포해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15인승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에서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천사의 날개'를 전달한다.

현대차 뿐 아니라 일반 어린이 통학버스도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천사의 날개'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지난 달까지 '천사의 날개' 1만3448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총 1만4926개를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며 "'천사의 날개' 기증으로 안전불감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