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폐질환자 사망률 70%이상! 한방치료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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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폐질환자 사망률 70%이상! 한방치료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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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선원장(강남 영동한의원)
[컨슈머타임스 진보현 기획취재 위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천식,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메르스의 치료약과 예방법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폐렴 등 기저(基底)질환이 있는 환자의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일어나 관련 질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처음으로 사망한 3번 환자(76)는 천식과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후에도 70%에 달하는 사망자들이 생전에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13.5%(남자 20.6%, 여자 6.8%)가 앓고 있는 호흡기병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한방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14일 일본 최대의 한약 집산지인 도야마(富山)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일본동양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김남선원장(강남 영동한의원)은 독자 개발한 '김씨(金氏)영동탕'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복용케 한 결과 장기간 흡연과 각종 공해물질 노출로 손상된 폐, 기관지 세포가 되살아나고 기능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김남선원장(강남 영동한의원)은 "김씨영동탕은 2000년 전부터 중국 고금에서 언급해 온 소청룡탕(小靑龍湯)을 현대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신이화(목련의 꽃 봉우리를 건조시킨 것)로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폐포나 모세기관지를 활성화시키는 금은화(겨우살이 넝쿨의 꽃의 일종)를 첨가해 좁아진 기관지 확장과 항알레르기 작용, 기관지 염증 반응 감소, 망가진 폐포의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 며 "여기에 폐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녹용, 녹각을 포함해 속단, 우슬, 홍화자, 토사자 등 호흡기 면역강화 작용을 하는 약재를 적절히 가미해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고 했다.

김남선 원장은 35년간 코알레르기클리닉을 운영하며 얻은 임상 노하우와 40만 명의 치료 경험을 통해 증상치료, 면역증강, 그리고 폐포 재생, 폐기능 향상에 좋은 '金氏(김씨)영동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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