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중남미 시장 15분기 연속 1위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15분기 연속 정상을 지켰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29.5%를 기록했다.
2위는 LG전자(10.9%)가 차지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은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52.4%에 달했지만 1년 만에 40.4%로 떨어졌다.
애플(10.1%)은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를 앞세워 작년 1분기(5.4%)보다 점유율을 2배 가까이 늘렸다.
4∼5위는 중국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레노버에 팔린 모토로라는 8.6%로 4위, TCL 그룹의 자회사인 알카텔 원터치가 8.3%로 뒤를 이었다.
중남미는 대륙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북미, 유럽에 이어 3번째로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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