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쿡, 650만 달러 기부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한 자선단체에 650만 달러(약 72억원)를 기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 지키기에 나섰다.
1일 테크노버팔로,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팀 쿡은 최근 애플 주식 5만 주를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1 주당 가치가 약 130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기부한 주식 가치는 650만 달러에 달한다.
쿡은 지난 3월 미국 경제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을 마치면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면서도 재산을 어느 단체에 기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기부 때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는 주식을 전달받은 단체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