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등 디젤 차량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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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등 디젤 차량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 강화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27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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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등 디젤 차량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 강화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주)는 자사 SM5, QM5, QM3 디젤 차량에 휘발유가 주입되는 혼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르노삼성 디젤 차량 주유 캡에 사용연료가 표시돼있지 않아 혼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연료 주입구 도어 안쪽에는 디젤 연료 사용 표시가 있었지만 주유 캡에는 사용 유종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휘발유 차량의 연료 주입구에는 디젤 연료 주유기가 들어가지 않는 반면 디젤 차량에는 휘발유 주유기가 쉽게 들어가 혼유 사고 발생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혼유 사고 관련 상담은 125건에 이른다.

특히 최근 동일한 차종의 디젤차와 가솔린차가 같이 출시되고 있어 혼유 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연료에 대한 명확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업체 측에 주유 캡에 디젤 연료 표시를 강화해줄 것을 권고했다.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권고를 수용해 SM5, QM5, QM3 디젤 차량 주유 캡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080-300-3000)로 연락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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