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이오' 등 액상발효유 당 함량 30% 낮춰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인턴기자]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이오' 등 액상발효유 제품의 당 함량을 30%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측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출시된 이오는 현재 하루 평균 32만개가 팔리고 있는 남양유업 대표 액상발효유다. 남양유업은 이번에 리뉴얼을 통해 이오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당 함량을 기존대비 30% 낮췄다.

남양유업이 처음 발효유 시장에 뛰어들었던 1977년 출시한 '남양 요구르트' 역시 당 함량이 30%가량 줄었다.

따라서 기존 10~11g이었던 남양유업 액상발효유 제품의 당 함량은 7~8g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

지나친 당 섭취는 성인병을  부르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최근 당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저당' 발효유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당 저감화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필수"라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