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고 복근에 왕(王)자 새기고 싶어요" - G마켓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소비자들 상당수가 여름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신체 부위로 뱃살을 꼽았다.

G마켓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자사 고객 6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92%가 올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신경 쓰이는 신체 부위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뱃살'을 지목했다. 특히 남성의 경우 79%가 '뱃살'을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G마켓은 전했다. 

△'허리 및 옆구리'(6%) △'팔뚝살'(4%), △'허벅지'(3%), △'엉덩이'(2%) 순을 보였다.

헬스트레이너, 몸짱 연예인들의 몸매 중 어느 부위가 가장 부러운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 중 69%가 '복근'이라고 답했다. 올해 여름에 꼭 만들고 싶은 근육 역시 '복근'(68%)이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날씬한 허벅지'와 '복근'을 만들고 싶다는 응답이 각각 36%를 기록했다.

G마켓 김윤상 스포츠팀장은 "남성의 경우는 뱃살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여성은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몸매를 가꾸는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최근에는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보니 간단한 운동 기구를 구매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짐족'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