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전국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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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전국 달린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31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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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전국 달린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위치가 출발지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된다.

출발지까지의 이동 거리나 실시간 교통 상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결과 우선 순위에 있는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에게 승객의 호출 내용이 보여진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확인한 기사가 호출을 수락하면 배차되는 식이다.

택시를 이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들도 눈에 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실제 택시 운전 자격을 보유한 신청인에 한해 입력 정보를 직접 심사한 후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으로 승인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기사의 사진과 이름, 차량정보가 배차 시 승객에게 전달된다.

택시 기사가 카카오택시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면 기사의 휴대전화에는 승객 연락처가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여진다. 기사와 승객 간 메시지 전송도 카카오택시 앱 내에서 가능하다.

'5분 뒤 도착합니다', '출발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와 같이 자주 쓰이는 문구들이 기사용과 승객용 앱 각각에 기본 탑재 돼 있다. 대화 내역은 목적지 도착 시점에 모두 삭제된다.

택시에 탑승한 후 안심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시간과 차량 정보,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포함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사와 승객은 앱 내에서 서로를 평가할 수 있다. 누적 평가 결과가 우수한 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혜택이 주어진다. 불친절 택시 기사나 택시를 호출하고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승객 등 서비스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음카카오 정주환 TF장은 "택시가 본래 빨리,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한 교통 수단인 만큼 불필요한 과정들을 최소화하며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누구나 택시가 필요할 땐 자연스럽게 카카오택시 앱을 떠올리고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정식 서비스에 맞춰 내달 30일까지 카카오택시 승객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카카오택시를 통해 호출한 택시에서 하차하면 카카오톡으로 쿠폰이 자동 전송된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iOS 앱은 다음달 중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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