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소설학교' 개강…첫 강연은 황석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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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소설학교' 개강…첫 강연은 황석영 작가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11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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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소설학교' 개강…첫 강연은 황석영 작가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2015 소설학교'를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설을 좋아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해 예스24가 문학동네와 함께 마련한 문학의 장이다. 매달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함께 소설을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 강연은 최근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을 출간한 황석영 작가가 맡는다. 

내달 6일 경기도 양평 황순원 문학촌으로 황석영 작가와 함께 소설기행을 떠난다. '우리가 소설에게 배우는 것들'을 주제로 총 30여명의 독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황석영 작가는 "당대의 소설을 읽는 것은 자기 삶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고 시대의 초상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의 해설을 쓴 신수정 문학평론가도 함께해 작가들의 삶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설기행에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내달 2일까지 '2015 예스24 소설학교'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소설 감상문 대회도 진행한다.

대상 소설을 읽고 서평을 남기면 심사를 통해 매달 1~3등을 선정한다. 1등 1명에게는 YES포인트 30만원, 2등 10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제공된다. 이밖에 황석영 작가가 선정한 명단편과 예스24가 선정한 추천 장편소설을 구매하면 작가 연필·노트·미니북과 책갈피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예스24는 시인들과 함께 시를 읽고 써보는 '시인학교'(가칭)도 내달 초 개강한다. 번역가와 평론가, 북 칼럼니스트 등 고전 문학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과 함께 세계 고전문학을 읽고 토론하는 '세계 문학 고전 학교'(가칭)도 준비하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독자들이 직접 작가들과 마주하는 경험을 통해 문학작품이 우리 생활 속에 좀 더 가깝게 들어올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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