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애국지사 방문…마지막 현장행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임을 앞두고 마지막 현장행보로 애국지사를 방문했다.
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상교, 김영관 애국지사의 가정을 잇따라 방문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부를 물었다.
서상교 지사는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태극단을 조직했으며 1943년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 받았으며 현재는 광복회 고문 겸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관 지사는 중국 중앙군 제3전구 총지휘부 소속으로 활동하다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 받았으며 현재 한국광복군 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정 총리는 "늘 애국지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큰 절로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도 애국지사님 같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국민 모두가 지사들의 마음과 뜻을 다시 한번 소중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취임 직후인 2013년 2월28일 첫 현장행보로 민영주 애국지사를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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