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9589억원…전년 대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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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9589억원…전년 대비 20.9%↑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3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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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9589억원…전년 대비 20.9%↑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20.9%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14년 연결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이 17조38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4.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958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0% 증가한 5867억원이었다.

해외 대형공사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사브(SARB) 해상 원유 처리시설 공사 등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5조13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6.1% 뛴 수치다. 영업이익은 25.8% 오른 261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1758억원으로 45.5%나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 매출은 작년보다 10.4% 증가한 19조2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확보된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 비중 증가, 원가 절감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신규 수주 역시 작년보다 1.9% 증가한 27조69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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