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완벽입지·신평면 도입' 50평대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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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완벽입지·신평면 도입' 50평대 안 부럽다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30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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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히트상품⑧-건설] 전용 84㎡ 이하 '대세'…알파룸 등 '신평면' 인기

2014년 한국 경제는 대내·외적인 악재에 몸살을 겪었다.

'세월호 참사'로 소비심리가 장기간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락, 엔저 지속, 러시아 채무불이행 우려 등 글로벌 경제상황도 녹록지 않다.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 악조건 속에서도 일부 스마트폰, 자동차, 금융상품들은 '대박'을 냈다. 특히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는 840억원으로 지난해 811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2014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자동차, IT를 비롯해 금융, 식음료, 유통, 건설분야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에게 관심 받은 각종 상품·서비스들을 정리해봤다.[편집자주]

▲ 삼성물산 '래미안 장전' 단지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내집 마련의 꿈'은 올해도 이어졌다.

중소형 크기의 아파트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평면 설계를 변경해 다용도실 등을 제공하는 '신평면' 도입이 가속화됐다. 교통과 편의시설 등 전통적인 입지조건이 뛰어난 단지도 인기를 끌었다.

◆ 소비자 선호 높은 중소형 분양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에 분양한 '래미안 장전'은 올해 공급한 457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장전은 일반 분양 1순위 청약에만 14만63명이 몰려 전국 청약자수 1위 자리에도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4㎡A형에는 9만968명이 지원하며 212.5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1938가구(이하 전용 59~114㎡) 규모로 이 중 13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해안가를 제외하고 평지 지형이 드문 부산에서 내륙 평지 지형에 입지해 지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을 공급했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올해 수도권 남부에서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1층 ~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140세대, 전용면적 △62㎡ 442세대(A․B․C타입 구성) △71㎡ 442세대 △84㎡ 1148세대(A․B타입 구성) △107㎡ 108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중소형 임에도 일부 세대에 4베이(Bay), 팬트리(대형 수납창고)를 설계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가장 공급이 많은 전용 84㎡A 타입의 경우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에 방 4개 구조가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 주방설계(확장시)도 적용돼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조감도

◆ 완벽 주거 환경 마련

대림산업은 서울 한강변에 최고급 아파트 단지 '아크로리버 파크'를 분양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64㎡로 전체 1612세대 중 213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는 반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육,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완벽한 주거환경 누릴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센트럴시티, 뉴코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몽마르뜨공원,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서래섬, 반포종합운동장 등 우수한 생활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특히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영국학교, 반포초, 계성초, 잠원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인기가 높은 학교들도 근처에 포진해 있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위례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해 호평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 83㎡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근에 트랜짓몰 등이 있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 GS건설 '미사자이' 단지 조감도

GS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2주만에 100% 완판됐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물량으로, 일반공급 청약에서 평균 6.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 생활권에 포함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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