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차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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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차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 HG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12월 23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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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차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그랜저 HG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 HG가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 뉴 5시리즈가 가장 많이 거래된 차량으로 꼽혔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올 안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다.

SK엔카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는 그랜저 HG에 이어 YF쏘나타, 아반떼 MD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현대차의 차종이 10위권 내 순위를 점령한 가운데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가 유일하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K5는 현대차의 LF쏘나타가 출시된 이후 구형 모델이 된 YF쏘나타를 대신해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수입 중고차는 올해 전체 매물의 14.3%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BMW 뉴 5시리즈와 BMW 뉴 3시리즈가 최고판매 모델 1·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3위, 뉴 A6)와 벤츠(4위, 뉴 E-클래스), 폭스바겐(7위, 6세대 골프)의 주요 모델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국산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입차는 중형차가 가장 많이 등록됐다.

국산 SUV는 최근 실용적인 소비 성향과 캠핑, 레저 열풍 등을 반영해 지난해 19.3%에서 올해 21.5%로 증가했다.

수입차에서는 중형차와 준중형차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국산(56.2%)과 수입(64.0%) 모두 가솔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K엔카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출퇴근과 레저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디젤차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신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입중고차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도 올해 중고차 시장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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