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실적부진 대리점 1000여곳 강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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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실적부진 대리점 1000여곳 강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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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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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판매 실적이 부진한 대리점 1000개에서 1200개를 강제로 폐쇄할 계획을 딜러들에게 29일 통보했다.

GM측은 이날 딜러들과의 비디오회의에서 이 계획을 통보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딜러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10년까지 2600개 이상의 대리점들을 줄이겠다고 27일 GM이 발표한 계획의 일부로, GM측은 대리점 숫자를 줄여 남은 대리점들이 이익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GM은 브랜드가 사라지거나 팔리면 허머와 새턴 브랜드를 취급하는 대리점 500개가 사라지고, 400개 대리점은 자진 폐쇄하고, 또 다른 500개는 다른 대리점들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 딜러는 전했다.

GM 대변인 수전 개런터코스는 이에 대해 GM이 판매 실적, 자본금, 이익 잠재력, 규모, 이미지, 고객 만족 수치들에 근거해 어떤 대리점들을 유지할지 결정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런 절차 후 회사측이 시장마다 직접 방문해 어느 대리점이 대리점 합의서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했는지 판단해 폐쇄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거나 실적으로 입증하지 못한 대리점들과 (폐쇄 전) 대화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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