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은 지난달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3일 은행 측에 따르면 이 행장은 우라툰 대통령실 장관을 만나 주택∙서민금융 전문은행으로 출발했던 국민은행이 한국 경제발전과정에 기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향후 아세안 경제 통합 중 미얀마 금융산업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설부 청사를 방문해 우쬬린 건설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을 통해 역량 이전, 공동 비즈니스 추진 등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CHDB 본점을 방문해 우민테인 이사회의장, 우윈조 은행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이사진, 주요 주주과 연이어 면담했다. 향후 선진금융 역량 이전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국민은행과 CHDB는 지난 6월3일에 네피도에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우뗀조 이사회 부의장이 이끄는 핵심 이사진이 한국을 방문해 양행간 구체적 협력방안과 인적 교류확대 등을 협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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