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지원했던 쏘울 3대를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에 기증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조규만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기증행사를 열었다.
기아차는 교황이 방한 기간에 이용한 쏘울에 대해 로마 바티칸 교황청이 크게 만족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증을 결정했다.
교황방한위는 기증받은 쏘울 3대 중 2대는 교황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대는 천주교 측에서 신도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쏘울은 평소 작은 차를 선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에 따라 교황 의전차량으로 제공됐다.
쏘울과 함께 교황 의전차량으로 지원된 후 교황방한위에 이미 기증된 싼타페와 카니발 퍼레이드 차량 2대는 앞으로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권 행사에서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