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 15년 만에 자취 감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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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메신저' 15년 만에 자취 감춘다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30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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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MSN 메신저'로 유명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가 2개월 후 전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29일(현지시간) 지디넷, 기가옴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최근 MS로부터 10월31일 서비스를 폐쇄한다는 공지 이메일을 받았다. 폐쇄 이후 기존 사용자들은 '스카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MS는 지난해 4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폐쇄했으나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유지해왔다. MS는 1999년 당시 가장 인기 있는 PC용 인스턴트 메신저(IM)이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의 'AIM'과 'ICQ' 등을 따라잡기 위해 MSN 메신저를 개발했다.

MSN 메신저는 2000년대 초·중반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나 2000년대 후반 모바일 시대를 맞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MS는 이를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통합해 시너지를 내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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