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은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새로운 은퇴모델 개발을 위해 '시니어 사회적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8팀이 이날 63빌딩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우수상은 은퇴한 노인들이 복지관, 문화재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사업인 '해피플러스'를 제안한 김제원씨와 정원, 베란다, 결혼식 등의 공간을 시니어들이 꽃 등 식물로 장식하는 '친환경공화국' 사업의 손계화씨가 차지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치매조호서비스', 미혼모를 위한 따뜻한 밥상을 지원하는 '웰빙밥상' 등의 사업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팀의 예비 사회적 기업가들은 앞으로 전문가와 멘토의 도움으로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고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들이 법인 설립∙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창업비용과 사회적 기업 인증 비용 일부, 멘토링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화생명 최성환 보험연구소장은 "한화생명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건강한 한국적 은퇴모델 개발에 힘써왔다"며 "시니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물론 앞으로도 소비자의 평생을 함께하는 생명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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