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6월 출생아 수가 1년 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27일 통계청의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3만42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흑룡해'였던 2012년에 출산이 몰린 탓에 기저효과로 출생아 수 증감폭이 마이너스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4월 1.9%, 5월 0.8%에 이어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전체 출생아 수는 10만75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늘었다.
산모의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는 3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25∼29세 산모 구성비는 1년 전보다 1.5%p 떨어진 21.6%였던 반면 35∼39세 산모 구성비는 같은 기간 1.0%p 늘어난 18.7%였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7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0명 늘었다.
혼인 건수는 2만4800건으로 1년 전보다 1400건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혼 건수는 9600건으로 같은 기간 400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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