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부발전과 석회슬러지 재활용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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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중부발전과 석회슬러지 재활용 MOU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21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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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제철(대표 박승하)은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석회슬러지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중부발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서 매년 7만t 이상 발생하는 석회슬러지를 향후 10년간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보령화력발전소에 탈황제로 제공한다.

보령화력발전소는 발전용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제로 매년 20만t 이상의 석회석을 사용한다.

현대제철과 중부발전은 석회석을 석회슬러지로 대체하면서 친환경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양사에 각각 연간 1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석회슬러지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탈황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며 "정부의 자원재활용 정책에 부응하고 천연자원 절약, 이종산업간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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