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분기 어닝쇼크…미수금 회수는 긍정적"-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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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2분기 어닝쇼크…미수금 회수는 긍정적"-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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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동부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지만 미수금 회수는 긍정적이라고 13일 밝혔다. 목표주가 7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52.3% 하락한 946억원으로 컨센서스 227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평균기온 상승과 원자력발전의 가동률 상승영향으로 도시가스용∙발전용 LNG판매량이 각각 11.4%, 19.2%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 개정 영향으로 적정원가 조정이 상반기 기준 710억원으로 반영된 것도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지배주주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컨센서스 133억원을 상회했다"며 "주된 이유는 이라크 쥬바이르 법인세 조정으로 779억원을 환입한 데 있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5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하향한다"며 "그러나 지배주주순이익은 3940억원의 흑자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보다 의미있는 것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미수금 감소"라며 "상반기 5011억원을 이미 회수했고 지난 7월 미수금 회수단가 인상으로 올해 중 1조2000억원 회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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