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LED소재부문의 호전, 태양광모듈부문 호조 등으로 크게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BLU부문 개선과 LED부문 회복 등으로 4.7%포인트 증가한 1454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성장과 LED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전환해 영업익 27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포인트, 115.0%포인트 증가한 1641억원, 5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솔테크닉스의 주가는 중소형 IT업체들에 대한 소외 확대와 해외동종업체 주가 약세, 환율 하락에 따른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지난달 대비 6.8%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는 신규사업인 휴대폰 EMS산업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 강화와 기존사업부에서의 실적 회복, LED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 중장기적 한솔그룹 지주사 전환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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