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B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KB투자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4% 하락한 7조1555억원, 영업이익은 12.6% 하락한 3123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지분법손익 개선과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전년대비 5.5% 신장한 2492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국내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0.5% 하락했지만 아울렛은 전년대비 15.3% 오르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패션과 PB상품 강화로 홈표핑의 매출액도 전년대비 10.9%, 영업익은 100.7% 대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양 원구원은 "국내 할인점 강제휴무 확대와 소비침체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8.7% 감소했다"며 "하이마트의 영업익은 전년대비 40.6% 하락한 373억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출점 비용부담 완화와 점당 효율성 향상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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