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달 내수 6040대, 수출 6327대 등 총 1만236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2.6% 늘어난 수치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내수 판매는 휴가와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작년 7월 대비 18.7% 늘었다.
SM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2648대가 팔린 SM5는 지난달 초 선보인 SM5 디젤 효과에 SM5 플래티넘, SM5 TCE까지 실적이 개선되며 올 들어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해외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7%, 전달보다는 114% 증가했다.
QM5가 5851대 수출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하반기 북미로 수출될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 생산이 본격화하면 수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전년보다 좋아졌다"며 "상품성 개선을 통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