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꾸겠다는 환골탈태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개최된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 방법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영업현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영업전략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및 해외 지역본부장 등 국내·외 주요 임직원 30여명이 참석, 흑자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임직원들은 하반기 시황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선대 및 항로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또 지역별 주요 이슈 및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등의 논의를 진행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분기 전년대비 7.6% 감소한 2조1541억원을 매출액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지만, 운임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2억원 적자로 지난해 1059억원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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